홍릉 '서울바이오허브'와 연계해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성북구에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 11월 개관 … 25개 입주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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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월 성북구 종암동에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를 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바이오·의료 거점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는 동대문구 회기로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바이오허브 개별 입주공간이 소규모 중심이라면, 혁신커뮤니티센터는 소규모부터 대규모 사무실까지 규모를 세분화해 부족한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더 많은 창업기업과 AC(엑셀러레이터), VC(벤쳐캐피탈) 등 협력기관이 홍릉 일대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3562㎡ 규모의 민간시설을 시가 임차해 창업기업과 협력기관의 입주공간, 공용실험실, 융합·협력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혁신커뮤니티센터 개관에 앞서 이달 21일까지 이곳에 입주할 창업기업과 협력기관 25개사를 모집한다. 창업기업 모집 분야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이며,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설립된 기업이나 기업부설 연구소다.

협력기관 모집은 AC(엑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기술이전, 창업생태계 컨설팅 등 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 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과 업무 경험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의 사무공간과 편의시설, 공용 연구시설, 장비 등을 이용할 뿐 아니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분야 전문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 R&D사업 등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으로, 추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 멘토평가, 발표평가 등 3차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10월27일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 외에도 경희대학교 옛 이과대학 시설을 임차해 올해 안에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를 조성한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 모집은 앞서 10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또 혁신커뮤니티센터와 산학협력센터 외에도 'BT-IT 융합센터(2021년 4월 준공)',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2022년 4월 준공)' 등의 시설을 추가적으로 조성해 홍릉 일대를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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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17년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가 3년간 약 1000억원의 투자유치, 4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성과를 보이며 홍릉을 바이오·의료 창업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있다"며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를 추가로 개관해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하고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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