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국내 첫 IB 프로그램 도입…온라인 입학설명회 '관심 폭발'
경대사대부고·대구외고·포산고 2021년도 입학생 대상
29일 유튜브 입시설명회…31일 오전 조회수 3천 육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전 세계 90개국 3300여개 대학에서 입학시험 성적으로 인정되는 고교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오는 2022년부터 대구지역 3개 고등학교에 도입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예정학교로 지정된 고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공동 입학설명회를 29일 온라인으로 400여명이 실시간 접속한 가운데 열었다. 당초 이번 입학설명회는 학생문화센터 등 대형 시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국내 최초 IB DLDP(Dual Language Diploma Program·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예정학교는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경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등 3개 고교다.
지난해 7월, 대구시교육청은 IB 본부와 DP 프로그램 한국어화를 위한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함으로써 독일·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IB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IB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영어를 포함한 2개 과목은 영어로, 다른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과 평가가 이뤄진다.
IB 후보학교로 선정된 경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등학교는 올해 IB 월드스쿨(World School)을 신청할 예정이다. DP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 실시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202학년도 입학하는 학생이 그 대상이 된다.
이날 설명회는 IB 프로그램이 생소한 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IB 프로그램을 수년 간 연구해 온 하화주(서울 반포고 교감) 강사의 특강(90분)과 질의·응답 등 3시간가량 진행됐다. 관련 영상물은 31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750회가 넘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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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튜브에 게재돼 있는 온라인 설명회는 IBDP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교별 입학설명회는 10월까지 각 2회씩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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