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대전 본원에서 학위수여식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등 기여
세계적 에너지 리더로 평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김 회장은 한국의 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과 환경 분야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4일 대성그룹과 카이스트에 따르면 김영훈 회장은 오는 28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소의 인원만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국내 에너지 기업의 경영자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을 거쳐 2013년 회장을 맡아 지난해까지 세계에너지총회 활동을 이끌어왔다. 현재 WEC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WEC는 1923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단체다. UN의 공인을 받은 에너지 분야 국제 민간기구다. 9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WEC 주최로 1924년 이후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각국 정부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 관료,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너지 관련 국제 행사다.

김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화이트바이오 기술 개발 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2004년부터 17년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각국 정부 관계자, 국제 단체 및 기업 대표, 에너지 업계 전문가 등과 폭넓은 만남을 가졌다.


김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에너지 산업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 신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각국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혁신의 장으로 활용했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기술들과 에너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화석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화이트바이오 기술 관련 토론회 등을 열고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5년 카이스트에서 미래 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당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AD

김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법학·경영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