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당국자, "한반도 일대 이례적인 폭격기 6대 출격, 안전보장조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공군 당국자가 지난 17일 미 폭격기 6대가 이례적으로 한반도 근해를 비행한 것과 관련해 동맹국들에 대한 안전보장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과 중국 등의 준동에 대한 강한 억제능력을 보여주고 재래식 전력과 함께 핵전력에서도 더 큰 신뢰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디펜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크 미 공군 전략적 억지 및 핵 통합 담당 부참모장(중장)은 이날 미 공군협회 산하 미첼연구소가 화상으로 주최한 핵억지포럼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클라크 중장은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4대와 스텔스폭격기 B-2 2대가 지난 17일 대한해협과 일본 인근 상공을 비행한 것과 관련해 향후 한국과 공동훈련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폭격기 임무부대의 출격은 동맹국들에 대한 보장조치로 우리 동맹국들에게 우리의 폭격기부대가 능력있고 준비된 전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지역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들에 대한 억지조치일 뿐 아니라 우리 동맹국들에 유연하고 가시적인 전력이라는 것을 확실히 이해시킬 것"이라 답했다.
이어 "그것은 공군 부대원들이 우리 파트너들뿐만 아니라 국방부 내의 다른 기관과 함께 교육하고 훈련할 기회기도 하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나는 그것이 재래식전투의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핵 전력 관점에서도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전력이 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공동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못한다"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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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미연합훈련 개시 전날인 지난 17일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4대, 스텔스폭격기인 B-2 2대 등 6대의 미국 폭격기가 미 본토와 괌에서 출격해 대한해협과 일본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연합훈련 시점과 맞물려 폭격기 6대가 동시 출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과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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