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호조, 태양광사업 기대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분기 실적호조에 태양광사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한화솔루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주가는 지난 3월 말 대비 3배 이상 올랐지만, 증권사들은 상승 여력이 아직도 높다며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9,9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58% 거래량 3,652,895 전일가 50,7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주주들 한숨 돌릴까…"한화솔루션 유증 축소, 자구안 이행이 관건"[클릭 e종목] 은 전일 장중 3만3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는 급락장에서도 한화솔루션은 오히려 2.25%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월20일과 비교하면 237.94% 급등했다. 탄탄한 실적은 물론 태양광 사업에 대한 미래 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져 펀더멘털(실적)과 센티멘털(기대심리)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564억원, 12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폴리에틸렌(PE)의 수익성 상승,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사업의 2분기 영업익 증가 덕분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추정한 한화솔루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전년동기 1525억원에는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투자포인트는 수요둔화에도 견조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태양광사업에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0년간 투자해온 태양광사업이 작년부터 의미있는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3분기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한화솔루션에 호재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의 주요 판매 국가인 미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할 경우 태양광으로 대변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기대감에 주가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니콜라 투자 관련 지분가치도 반영돼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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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를 연계한 종합 에너지 플랫폼 회사로 변화 중"이라면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며 향후 40%가량의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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