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포럼 2020 메인포럼 오늘 개막
올해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

최태원 "이천포럼은 변화 방향 가리키는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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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SK그룹은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즈니스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인 이천포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이천포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불확실해진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최 회장이 강조했던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 방안을 두고 SK 구성원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을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그동안 일상의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 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등 5가지 주제별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패널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온라인으로 개최 패널 토론은 온라인으로 중계하며 해외 석학들의 강연 역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SK가 이번 이천포럼에서 바이오 이후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을 통한 지식공유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럼 첫날 '블랙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 교수와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최고경영자가 '코로나 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해 강연을 했고 19일에는 '혁신자본'의 공동 저자인 제프 다이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와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대 교수, 20일에는 미국에서 행복 컨설턴트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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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 회장은 사내방송에서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며 "이천포럼 논의들이 CEO 세미나를 거쳐 다음해 계획까지 연계되므로 구성원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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