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청 여자핸드볼팀 성추행 '진상조사' 본격 착수
1일 '민간조사위원회' 비공개 첫 회의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하고 성추행당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7월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의 핸드볼 훈련장에 불이 꺼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최근 불거진 여자핸드볼팀 감독 갑질 및 성추행 의혹과 관련, 외부전문가로 '민간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본격적인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7월31일 여성인권 전문가, 변호사, 교수 등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된 '민간조사위원회'(위원장 박준혁 변호사)는 1일 첫 회의를 갖고 조사범위와 방법, 선수보호 방안 등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사위원회는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한 공정한 운영을 위해 결과 발표 시까지는 위원장 외의 위원명단과 회의내용 등을 비공개로 하는 한편 선수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한 보호조치를 대구시에 요청했다.
앞서 대구시는 7월31일 소속 여자핸드볼 선수 전원에 대해 외부전문상담사 5명을 투입해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구체적인 상담내용 및 조사결과는 상담내용의 익명성, 비밀성 보장을 통해 2·3차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결정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박준혁 민간조사위원장은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철저한 사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민간으로 구성된 본 위원회가 인권보호와 사실규명을 위한 좋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