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아시아 1등 ERP 회사 되겠다"…다음달 코스닥 상장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의 90% 이상…10년 이상 근속 인력도 60% 넘어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시아 1등 ERP(전사적자원관리) 회사가 되겠습니다."
글로벌 ERP 플랫폼 개발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23일 낮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인 ERP 플랫폼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 따라 ERP 플랫폼을 구축하고,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등 시스템 유지 및 관리를 지원한다.
회사 경쟁력은 인적자원에서 나온다는 게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의 생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 인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권 대표는 "우리는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6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8년 동안 얻은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2000여개 기업에 ERP 패키지를 제공해왔다. 프로젝트 산업, 식품·유통, 케미컬 소재, 메디컬·전자, IT·기계, 공공사업, 의류·가구, 외국계 기업 등 영역도 다양하다.
ERP 플랫폼은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두 가지로 나뉜다. 구축형에는 프로세스 기반의 'K-System Ace'와 'K-System Genuine'이 있고, 클라우드형에는 'K-System Ace on Cloud' 등이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 ERP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ERP의 장점은 ERP 구축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경영 환경에 맞게 고객이 프로세스 모듈을 단계별로 선택·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5년까지 사용 고객 1500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일본법인 'EverJapan'을 만들어 일본에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10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도 영림원소프트랩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 권 대표는 "국가적으로 5대 제조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역시 기업 관리 방식 선진화를 위한 ERP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2018년 클라우드 ERP 제품을 론칭했고, 현지 3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중국, 헝가리 등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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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9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500~1만1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국가별 추가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연구개발(R&D), 글로벌 R&D 센터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권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지속적인 R&D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ERP 분야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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