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태영호에 "북한 외교관 버리고 국회의원 품격 갖추길"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북한 외교관' 언어가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 갖추라"고 충고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22일) 태 의원이 국회 본회에서 한 대정부 질문을 언급하며 "분단의 상처를 안으신 분께서 색깔론과 냉전 논리만 앞세우셔서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종전선언은 핵 보유 인정 선언도, 김정은 위원장에 갖다 바치는 선물도 아니다"라며 "종전선언은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대한민국, 한민족을 위한 평화로 내딛는 발걸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영호 의원님께서 그토록 부르짖으시는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다. 한반도는 전쟁이 아닌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저와 함께 초선의원으로서 함께 한 '국회의원 선서'를 상기시켜드리겠다"며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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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태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종전선언은)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선언이 될 것"이라며 "북핵폐기 의사가 없는데 '종전선언'이라는 선물을 김정은 남매에 갖다 바치는 것은 김정은 남매에 대한 항복이라고 본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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