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년 마인드 케어...우울증 등 겪는 청년 30명 심리상담비용 지원
7월부터 월 4회 6개월간 상담 실시...재판정시 최대 1년까지 가능...'노원형 청년정책' 5대 핵심전략, 58개 장단기 사업에 73억원 투자...청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제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무기력감,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7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통계청 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10~30대로 전체 연령의 80%를 차지한다.
그동안 구는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심리지원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실상 청년들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 사업은 심리?정서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고가의 상담비용 때문에 쉽게 상담기관을 찾지 못했던 청년들을 위해 마련했다.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가구의 만 19~34세 청년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해 청년 30명을 선정했다.
먼저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심리 상담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사전검사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 사전욕구 파악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심리상담은 주 1회 회 당 60분간 진행되며, 6개월간 월4회씩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매월 카드에 담긴 바우처 포인트를 이용해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16만8000만~최대 21만6000원 차등 지급 받는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월 2만4000원~7만2000원 부담하면 된다.
한편, 구는 ‘노원형 청년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5대 핵심전략과 58개 장단기 사업에 올해에만 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활동할 수 있는 토양 마련을 위해 ▲청년 일자리 발굴 ▲5대 사회 안전망 구축 ▲청년활동 생태계 기반 마련 ▲청년 유입 ▲청년정책 추진체계 구축 및 안정화로 구분해 정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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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이 제2의 전성기를 이루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통해 젊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복지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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