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일본 정부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단체) 간의 이동 자제 요청을 완화한 지 한 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한 달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6930명으로 하루 평균 231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都)가 가장 많은 3517명, 사이타마(埼玉)현(690명), 가나가와(神奈川)현(540명), 오사카부(府)(531명), 지바(千葉)현(34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광역지역 간 이동 자제 요청이 풀린 지난달 19일 전국에서 58명에 그치던 것이 전날(18일)에는 662명을 기록해 불과 1개월 만에 11배가량 폭증했다.

NHK는 출장이나 여행으로 도도부현 경계를 넘은 뒤 돌아왔다가 감염된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도도부현 간 이동자제 요청을 완화한 것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킨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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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은 도도부현 경계를 넘는 이동을 할 때 밀집, 밀접, 밀폐 등 이른바 '3밀'(密) 환경을 피하는 등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하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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