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vs 개인은 네이버, 카카오
지수 2200선 회복하자 'KODEX200선물인버스2X' 매수로 선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7월2주(13~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가 급락하기 직전인 2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추가 경기 부양책 등으로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업종은 앞으로도 주도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176.43)보다 26.80포인트(1.23%) 오른 2210.89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4.6원)보다 2.7원 내린 1203.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176.43)보다 26.80포인트(1.23%) 오른 2210.89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4.6원)보다 2.7원 내린 1203.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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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2186.06에서 17일 2201.1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했던 2월19일(종가 기준 2210.34) 이후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3억원, 7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37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로 4980억원어치를 샀다. 이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0,000 전일대비 64,000 등락률 +9.91% 거래량 4,051,665 전일가 64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70만원 돌파…사상 처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1445억원),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972억원),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0,3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47% 거래량 61,264 전일가 142,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420억원),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56,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84% 거래량 68,999 전일가 26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전년 동기比 24.3%↓ “탈모 잡는다”…LG생활건강, 모발 성장 돕는 성분 개발 (392억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9,500 전일대비 11,200 등락률 +6.65% 거래량 2,667,366 전일가 168,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현대차·기아,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 OIN 2.0 가입…특허 분쟁 대비 기아·신한은행, 오토큐·판매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MOU (332억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0,5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2.19% 거래량 294,880 전일가 123,2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260억원) 등을 사들였다. 많이 오른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1,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23% 거래량 904,464 전일가 20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2,9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38% 거래량 2,337,765 전일가 43,5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컨콜]"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100만명 돌파…전 분기보다 이용자 2배 ↑" 등은 각각 1190억원, 8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를 받아낸 것은 개인이다. 개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2692억원, 2517억원어치씩을 사들이며 각각 순매수 1,2위를 기록했다. 대신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5925억원, 2657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어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1668억원),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87,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26% 거래량 337,701 전일가 388,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1610억원),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63,0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5.20% 거래량 371,818 전일가 250,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엔씨 PC방서 로블록스 게임 즐긴다…국내 시장 마케팅 협력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803억원),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lose 증권정보 326030 KOSPI 현재가 99,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3.31% 거래량 339,409 전일가 102,6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SK바이오팜, R&D 세션서 TPD 중심 차세대 파이프라인 전략 공개 "특허·가격으로 글로벌 시장 뚫었다" …K바이오, 선택과 집중 (628억원),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53,000 전일대비 57,000 등락률 +8.19% 거래량 435,688 전일가 69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527억원) 등이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인터넷, LG화학 등의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업종 등이 주도주로 역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개인은 이들이 조정을 거칠 때마다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주도주는 성장주"라면서 "한국 증시의 경우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는 상승추세에서 상승시 시장을 이끌어가고, 단기 조정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상승추세 속에 전개되는 기간·가격조정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종·종목이 주도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중국 관련주), 2011년(차화정), 2017년(IT) 상승추세 당시 주도주가 교체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적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인은 최근 지수 상승 또는 하락에 베팅하는 주기가 일주일 단위로 짧아졌다. 코스피가 2100~2200선 사이에서 등락하자, 일주일 간격으로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한 베팅 강도를 달리하는 모습이다.


6월 마지막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KODEX200선물인버스2X'로 일주일간 21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093.48에서 2152.41로 2.81% 상승했을 때였다. 지수가 오르고있기는하지만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고, KODEX 레버리지는 1154억원어치 내다팔았다.


그러다가 7월1주(6~10일)차에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하자 이번엔 레버리지로 급선회, 이 기간동안은 KODEX 레버리지를 628억원 순매수하고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841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전주와 상반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수가 하락마감했던 10일 금요일 하루에만 7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다음 거래일인 13일 월요일 지수가 1% 넘게 반등하면서 KODEX 레버리지는 3.84% 올랐다. 급등한 날 개인은 또다시 인버스를 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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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개인은 1629억원어치의 KODEX 레버리지를 팔아치우며 수익을 실현한 반면 KODEX200선물인버스2X를 1364억원어치 사들여 하락 반전에 대비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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