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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반도체 SMIC, 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세배 급등

최종수정 2020.07.16 13:25 기사입력 2020.07.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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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가 16일 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 이상 주가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SMIC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벤처기업 전문 시장인 커촹반에서 공모가 27.46위안의 세 배를 뛰어 넘는 95위안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상승률은 246%에 달한다. 거래 시작 이후 오전장 내내 공모가 보다 210% 상승한 85위안대를 유지하며 거래됐다.

SMIC가 이번 상하이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530억위안(약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7월 중국농업은행이 상장을 통해 687억위안을 조달한 이후 기록된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미중 무역전쟁 및 기술전쟁 분위기 속에 SMIC는 지난해 5월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하고 이번 상하이증시 상장을 추진해왔다. 현재 SMIC는 홍콩과 상하이 두 시장에서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SMIC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인 만큼, 이번 상하이증시에서의 성공적 상장과 자금조달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중국의 목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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