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생활체육 활동에 대해 중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11일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생활체육관련 동호회 활동·친선경기·리그경기 등을 중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로(GH형) 확인되고 있다”면서 “현재 확진자의 40% 이상이 무증상 환자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보건소에 연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말 동안 고위험시설(관내 1492개소의 교회 등)에 대해 시, 자치구, 경찰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외출이 많은 주말이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을 결정짓는 분수령이다.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순간이므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주말동안 일상생활은 잠시 멈춰주시기 바라며, 불가피하게 외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56명, 이들 중 광주 76번과 137번 등 5명이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6시간 공복' 좋은 줄만 알았는데…간헐적 단식,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