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유니클로 기업PR&서스테이너빌리티팀 대리

[유통 핫피플]모두에게 꼭 필요한 ‘옷’에 나은 세상을 향한 힘을 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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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두의 일상이 크게 달라진 요즘,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을 함께하는 이웃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포켓팅’과 ‘플라워 버킷 챌린지’처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유니클로 또한 지난 감사제 때 전국 10개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0일 유니클로기업PR&서스테이너빌리티팀에서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5년째 담당하고 있는 김동하 대리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라는 지속가능경영 목표 아래 옷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중요시하며, 이를 위해 고객 및 매장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유니클로 사회공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유니클로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4월 부산 삼정타워점을 오픈하며 구매 고객에게 현지 생산 농가로부터 수급한 토마토를 선착순으로 증정한 것이다. 해당 이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에서 20년간 진행되던 대저 토마토 축제가 취소되면서 부산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삼정타워점 점장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또한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시에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이 펼쳐졌다. 포항시와 연계한 지진대피훈련을 통해 유니클로 포항장성점의 직원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지진상황에 대비하는 모의훈련에 참가했으며, 유니클로는 지진 발생 시 낙하물로부터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지진 방재 모자 1500개를 제작해 포항 내 장애인 복지시설 43곳에 기부했다. 방재모자는 유니클로가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리사이클 의류 3000벌을 업사이클링했다.

이처럼 유니클로의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옷’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김 대리는 “옷을 지원하는 활동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의류는 의, 식, 주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생활 요건일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올해로 2년 연속 진행한 의류리폼지원캠페인도 옷이 일상의 행복과 직결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이다. 뇌병변 장애인들이 기성복을 입기 어렵기 때문에 의류 선택권이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장애인 개별 신체에 맞춘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2019년에는 약 2억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3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013년부터 실시 중인 ‘쇼핑 이벤트’는 경제적 이유로 의류 쇼핑의 기회가 적은 보육원 아동들에게 원하는 옷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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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최근 발간한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리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수혜자분들이 스스로를 ‘사회에 잊혀진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기억해주는 손길이 있어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진정성을 갖고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관심과 고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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