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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신장지구 인권탄압 시진핑 충성파 관리 제재

최종수정 2020.07.10 05:24 기사입력 2020.07.1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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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국에 도전않겠다" 발언에도 제재 강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중국 신장지구 내 위구르(웨이우얼)족 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정치국원인 자치구 당서기 등 중국 고위 관리들을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충성파도 포함됐다.


9일(현지시간) 국무부는 신장 지역의 중국 공산당 간부 3명에 대해 당사자와 직계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

대상자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서기인 천취안궈를 비롯해 주하이룬 신장 정치법률위원회 서기, 왕민산 자치구 공안국 서기가 포함됐다. 천취안궈는 시 주석의 신뢰를 받는 절대적인 충성파로 알려져 있고, 2017년 중국 공산당 지도부인 25인의 정치국원에 포함된 인물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신장의 다른 소수민족에 대한 부당한 억류와 탄압에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다른 중국공산당 간부들에게도 추가 비자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도 이들 공산당 간부 3명과 신장 공안국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신장 공안국의 전직 서기인 훠류쥔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 제재는 심각한 인권 탄압이나 부패에 관여된 인사의 미국 재산을 동결하고 비자를 제한하며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2016년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책임법'에 근거한 것이다. 이 법에 따라 중국 관리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재는 하루전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뒤 나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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