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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접지역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보건당국 긴장

최종수정 2020.07.05 13:24 기사입력 2020.07.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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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광서 각각 1명씩 확진…전남 26·27번 분류

광주 인접지역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보건당국 긴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에서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 발생한 가운데 인접지인 영광과 함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남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영광군 불갑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27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61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일 민간위탁기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 결과 최종 ‘양성’을 확인,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전남도 역학조사팀은 A씨의 1차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부모와 외조부모, 부모의 지인, 영광공업고 상담교사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차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이동경로는 지난 1일 영광공업고등학교(오전 8시30분~9시), 영광 상하수도사업소(오전 9~10시), 드림 휘트니스 헬스장(오후 2~3시), 생활체육공원(오후 3시~3시 10분), 불갑면 아버지 친구 집(오후 3시 10분~7시)이다.

2일에는 군남 외갓집(오전 9시~10시 20분), 드림 휘트니스 헬스장(오전 11시 20분~오후 1시 15분), 홈마트(오후 1시 15~20분), 농협동부지소 ATM(오후 1시 20~30분), 영광읍 봉구스 밥버거(오후 1시 30~50분), 만렙PC방(오후 1시 50분~3시 55분)이다.


3일은 오전 10시 영광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첫 검사를 실시 후 자가격리했다.


앞서 4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함평지사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26번으로 분류됐다.


군은 즉각 해당시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B씨와 같이 근무한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건물은 임시 폐쇄조치 했다.


나주시 남평읍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1일 기침과 발열, 근육통 등의 코로나19 전조증상을 호소하며 3일 오전 함평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군은 B씨의 검체를 민간검사기관(삼광의료재단)에 1차 판정을 의뢰한 뒤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자 즉시 나주시에 통보하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했다.


B씨는 나주시에서 추가로 의뢰한 전남 보건환경연구원 2차 판정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전남 26번째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기저질환이 없었던 B씨는 현재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직장인 한전 함평지사를 포함해 ▲6월 29일 광주 상무지구 골프사관학교 ▲6월 30일 나주 남평 파머스마켓 강변지점, 남평 제일세탁소, 남평 성모약국 ▲7월 1일 함평 염소랑 닭이랑 음식점 ▲7월 2일 함평 5일 시장 등이다.


군은 확진자 진술과 CCTV, 휴대폰GPS,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접촉자 파악과 구체적인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광주 인접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남지역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현재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동선과 겹치거나 위험하다 싶으면 보건소로 곧바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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