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청약 첫날 6兆 몰려…경쟁률 6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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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청약 첫날 6조원에 육박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주식에 큰 관심이 없던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상장 주관사의 홈페이지는 한 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 개발사라는 점이 합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팜 일반청약은 총 공모주식수 391만5662주에 청약 9만120건이 접수됐다. 청약 주식수는 2억4250만0297주, 청약증거금은 5조9413억원에 달한다. 일반청약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65.63대 1로 가장 높고 한국투자증권이 64.19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180만1898주를 공모한 NH투자증권에는 청약 4만6263건(약 1억1826만주)이 접수됐다. 한국투자증권 공모주식수는 121만2816주로 청약은 3만2935건(7785만5510주)이다.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 경쟁률은 각각 58.63대 1, 47.02대 1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에는 4907건, SK증권에는 6015건 청약이 접수됐다.


주관사들에 따르면 초보 주식 투자자들도 이번 청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칠 전부터 계좌 개설을 묻는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으며 증거금을 최대 얼마까지 넣을 수 있는지, 예상수익률 등을 묻는 고객이 많다. 이날 점심 무렵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과다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는 등 상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흥행 기대감이 고조됐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심이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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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흥행 열풍은 청약 둘째 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물량 배분이 선착순이 아닌 경쟁률에 따라 이뤄져서다. 공모주 배정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청약증거금은 납입금으로 대체되며 이날 50% 잔금도 추가 납부하면 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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