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119순회 구급대'가 취약계층 주거지역 순찰도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이자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를 통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23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으며 매우 덥겠다고 전망했다. 또 23일까지 대부분 내륙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 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이자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를 통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23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으며 매우 덥겠다고 전망했다. 또 23일까지 대부분 내륙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 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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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여름철 폭염 대응활동은 현장대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소방재난본부 및 시내 각 소방서에서는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현장밀착형 폭염대비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해 구급차 173대(이륜차 22대 포함)가 출동 임무를 마친 후 돌아올 때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지역 등 취약계층 주거지역에 대해 순찰을 실시하고, 온열질환자 발견 즉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폭염특보 발효일수는 2017년 33일, 2018년 43일, 2019년 32일이었다. 119순회 구급대는 이 기간 총 378명의 온열 관련 질환자를 현장에서 즉시 이송했는데, 이 중 315명이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2018년집에 집중 발생했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 중증장애인을 위한 '119안전지원 콜센터'도 운영한다. 폭염경보 이상의 특보가 발령되면 각 소방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독거중증 장애인 753명에 대해 전화상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현장 방문해 혈압 등 기초건강을 체크한다.


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취약계층 주거지역인 쪽방촌 12개 지역에 '119안전캠프'를 운영하고 각 소방서별로 '폭염119휴게실'도 확대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밖에 온열 응급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해 구급대 151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도 24시간 비상출동 대기하고, 폭염 구급대 공백에 대비해 펌뷸런스(펌프차+엠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소방 2, 한전 2대)도 비상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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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까지 더해질 경우를 대비해 피해예방 조치 등 시민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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