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디지털 취약층에게 '스마트 기기' 나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된 디지털 소외계층의 학습권 보장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일 과학기술특별봉사단이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과학기술 나눔운동'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여러 과학기술 관계 기관이 모인 단체다. 과학기술 나눔운동은 과학기술계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학습권 보장과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봉사단은 과학기술 나눔 운동을 통해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등 기관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 스마트기기(PC, 노트북, 스마트패드)를 소외·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부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재학 중인 1000여 명의 학생이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과학기술계가 정보격차가 학습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과학기술 나눔운동을 펼쳐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교육부도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환경이 빠르게 구축되고, 미래교육 시스템이 앞당겨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이나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이런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계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관계 기관에서 스마트기기를 기부하는데 절차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관의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고, 디지털 포용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스마트기기 나눔운동은 '나눔 플랫폼'에 접속해 기부할 스마트기기를 등록하고, 희망 학교가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