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대응 국제적 연대·협력 촉구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중국으로 돌리려는 미국의 공격이 거세지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주변국들에 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21일 인민일보는 1면에 시 주석이 전날 윈 민 미얀마 대통령,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코로나19 이슈로 전화통화한 내용을 담았다.
시 주석은 윈 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이미 미얀마에 여러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전달했고 의료 전문 2개 팀을 파견해 미얀마 의료진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코로나19에 대응했다"며 "양국 인민이 한 배를 타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운명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이한 중국과 미얀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을 강화해 올해 1월 미얀마 방문 때 논의했던 내용들을 실현시키는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미얀마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국제 공평 정의와 국제 기본 준칙을 지키며 글로벌 공중위생 수호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한창일때 방글라데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을 지지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은 방글라데시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확고한 지원과 역량을 계속 발휘할 것이다. 조만간 의료전문가 팀을 방글라데시에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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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전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 협력에 방해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WHO의 지도적인 역할을 지지하고 국제적으로 방제 협력을 추진해 전 세계 공공 위생과 안전을 지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방글라데시는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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