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부친, 지난 6년간 매달 120만원 받으며 위안부 쉼터 운영
정의연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 있어 부탁 드려"

제21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인이 지난달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인이 지난달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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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위안부 피해자 쉼터 관리를 부친에게 맡긴 뒤 관리비를 지급한 것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큰 금액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송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당선인 부친이 받은 쉼터 관리비 문제에 대해 "이거 하나는 지적하고 싶다"며 "언론에서 윤미향 씨 부친에게 7580만원이 지급됐다고 해서 연봉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아버지를 고용해서 월급 300~400만원, 연봉 7500만원을 줬다면 저도 당연히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보니까 6년 동안 120만원이다"라며 "부적절한 면이 있다면 정리를 해야겠지만 모든 게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지 않겠나. 언론이 제목을 뽑아서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게 참 마음 아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16일 낸 보도자료에서 윤 당선인의 부친이 딸의 부탁을 받고 경기 안성시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관리를 맡았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윤 당선인 부친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5년여 동안 기본급과 수당을 합해 매달 120만원을 받았다.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는 쉼터 사업 운용이 힘들다는 이유로 매달 50만원을 받았다. 윤 당선인 부친이 지난 6년간 받은 인건비 총합은 75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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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의연은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면서도 "쉼터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 관리 소홀 우려가 있어,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 당선인 아버지에게 건물 관리 요청을 드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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