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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은 문형욱...18일 검찰 송치때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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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의 신상이 대학교 4학년 문형욱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의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의 신상이 대학교 4학년 문형욱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의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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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운영자 '갓갓'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대학교 4학년인 1995년생 문형욱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할 때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공개)에 의해 문형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문형욱의 얼굴은 오는 18일 안동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될 때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고 공개될 예정이다.

경북경찰서 측은 피의자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문형욱은 지난해 2월부터 텔레그램에 8개의 성착취물 대화방을 개설하고,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에 n번방을 만들고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화방은 각각 1번부터 8번 방까지 번호가 붙어 'n번방'으로 불렸다.


n번방은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등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으로 알려졌다.


문형욱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된 4번째 피의자다.


앞서 경찰은 같은 법에 따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과 그의 공범 '부따' 강훈(18), '이기야' 이원호(19) 등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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