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치밀함 필요”

민생당 “文대통령 연설, 코로나19 ‘클럽 확산’으로 빛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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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관한 자신감으로 준비한 연설로 보이는데 클럽을 통한 뜻밖의 확산으로 빛바랜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이연기 민생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물론 검증된 방역 시스템과 관련 공직자들의 수준 높은 역량과 헌신,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에 기반한 문 대통령의 자신감을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치밀함이 필요하다”며 “바이러스 전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공간인 클럽을 놓친 것은 방심의 흔적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 문제의 경우 확장적 재정 운영과 고용보험 확대 적용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전제로 선제적으로 대응,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는 어떤 지원책이든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당정 협의에 있어서도 야당의 적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치의 인프라 구축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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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지금도 노동자 38명이 화재 한 번에 떼죽음을 당하고 재벌 3세가 '4세 승계'는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다짐하는 후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국민들은 문 대통령의 문제의식이 좀 더 근본적이고 포괄적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화려한 양적 성장의 이면에 온전히 국민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질적 희생이 여전한 현실에 대해 늘 반성하는 국정운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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