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파주 등 군부대 주변지역에 3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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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김포ㆍ파주 등 도내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총 32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민군협력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 철학을 바탕으로, 접경지역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의 편의증진을 통해 민군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비무장지대(DMZ)와 600여 곳의 군부대가 있다. 특히 경기북부 면적의 42.75%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이러다보니 주변지역 도민들은 부대 주둔이나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ㆍ교통불편 피해는 물론 지역발전 등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에 도는 그간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을 위해 2017년 '경기도 주둔 군부대 및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올해 심사를 통해 타당성, 효과성, 민군 갈등도 등을 고려해 김포, 파주, 포천, 양평, 동두천, 연천 6개 시ㆍ군의 총 26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사시설 주둔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주민 안전 확충과 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별 지원사업을 보면 김포에는 가현산 안전한 숲길, 용강리 마을안길 정비 등 4개 사업에 5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또 파주에는 웅담1리 배수로 정비, 동문1리 마을안길 정비 등 7개 사업에 10억9600만원이 지원된다.


포천에는 연곡리 도로 개선, 운천리 교량 보수ㆍ보강 등 7개 사업에 5억100만원이, 양평에는 사격장 주변 전광판 설치 등 2개 사업에 6600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동두천에는 군부대 주변지역 도로정비 등 2개 사업에 5억6000만원이, 연천에는 민통선 위험구간 도로 반사경 설치, 화곡마을 안전시설물 확충 등 4개 사업에 4억2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도는 특히 올해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부대 영역 안에 위치한 마을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위병소 위치를 이전하거나 군부대 내 주민개방 축구장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하고, 그간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입어온 지역에 훈련 사전 안내 전광판 설치를 지원하는 등 민군갈등 해소의 단초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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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군시설로 인한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민군상생의 밑거름이 되어 발전지역으로 체질전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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