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동 산불 당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소속 인력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산림청 제공

최근 안동 산불 당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소속 인력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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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30일~내달 5일 ‘산불안전 총력대응’에 나선다.


부처님 오신 날(3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 산나물 채취시기가 겹치면서 입산자가 급증,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봄철 연휴기간(4월 30일~5월 5일) 산불은 13건이 발생해 산림 6㏊를 소실시키는 피해를 야기했다. 이는 최근 10년 봄철 연휴기간 중 발생한 평균 산불건수 7건보다 2배, 산림피해 면적(평균 2.2㏊)으로는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무엇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국지적 강풍까지 예보돼 산불위험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에 산림청은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연결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 중앙 및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 116대(산림청 48대·지자체 68대)와 소방청·국방부 등 유관기관 헬기 52대 등 168대가 산불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진화할 수 있는 유기적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양간지풍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에는 초대형 헬기 2대 등 산불 진화헬기 10대를 전진 배치해 산불발생 초기부터 신속 진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산림청은 광역단위 대형 산불대응을 위해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에 특화된 523명을 상시 대기시킴으로써 지상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등산로 입구, 상습 산나물 채취지 등을 중심으로 계도·단속을 강화해 무단 입산자와 불법 임산물 채취 등 위법사항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울주 산불과 안동 산불로 많은 재산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연휴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예보돼 대형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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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봄철 산림인접지에서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고 산불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불을 예방·방지하는 데 국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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