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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요"…인천시, 재난기금 투입해 학원·PC방 등 동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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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요"…인천시, 재난기금 투입해 학원·PC방 등 동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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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하고 교회·PC방·학원·요양시설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아 1명의 발단자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연령·성별을 불문하고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모임·행사·여행 자제 ▲진료, 출퇴근,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외출만 ▲2m 건강거리 준수 ▲직장 내 공용공간 폐쇄, 유증상 시 즉시 귀가 조치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주변 환경 소독과 환기시키기 등 국민행동지침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하는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학원,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60억원을 편성해 위험시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고위험군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노인·장애인 등의 생활시설과 의료기관 총 540곳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시설안심보호 조치와 공무원 1대 1 밀접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각 시설마다 전담 공무원이 매일 오전·오후 모니터링을 하고 시설에 필요한 것을 즉시 지원한다.

또 집중관리가 필요한 2000여곳의 PC방·노래연습장·학원·체육시설 등 실내 사업장에 대해서는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고 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27일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콜센터, 요양시설 등 위험시설에 대해 정부와 합동점검을 벌였다.


교회시설 3372곳에 대해서도 주일예배 진행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있으며,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강력히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학원을 포함해 영유아부터 청소년이 생활하는 모든 시설에 휴원을 권고하고,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원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59곳과 노인복지시설 1507곳은 물론 군·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체육시설 등 모든 공공운영시설도 긴급 휴관을 이어가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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