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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硏 "반도체도 코로나 영향권…메모리 가격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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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유럽 반도체 일부 장비업체의 셧다운 현실화로 반도체 산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생산, 수요 등 반도체 시장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이지만 가격, 수출, 재고 지표들은 아직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3월말 발표되는 지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출하는 미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수출도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후 2월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해 3월에도 20일까지 플러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장비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17일 정부 지침에 따라 3주간 미국 프리몬트, 리버모어 지역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은 임직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순차 재택근무를 권고했고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도 캘리포니아 본사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대기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장비업체 셧다운이 현실화되고 있고,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일본 소재업체들도 우려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위축시 칩 제조사들이 부분 감산을 통해 재고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며 "바닥을 확인중인 메모리 가격 추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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