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하는 이색 풍경…"홈케어 힐링하세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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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최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생수, 라면 등 일부 생필품 판매량이 늘었던 초기와 달리 지금은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상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나를 위로하는 '힐링' 상품 인기= 2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스도쿠를 비롯한 퍼즐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720% 폭증했다. 석고방향제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11%, 직소 퍼즐ㆍ액자는 222% 증가했다. 홈갤러리용품과 컬러링북세트, 찜질팩, 좌욕기도 각각 120%, 81%, 74%, 33% 판매량이 늘었다. 메모리폼베개와 아로마향초 판매도 각각 89%, 24% 증가했다.

옥션 역시 비슷한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석고방향제와 직소퍼즐ㆍ액자의 판매량이 각각 392%, 208%나 늘었다. 아로마향초와 홈갤러리용품, 컬러링북, 뜸기구 등 역시 각각 65%, 62%, 57%, 14% 증가했다.


단순히 휴식을 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도와줄 베개와 향초, 찜질팩 뿐만 아니라 취미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퍼즐과 컬러링북, 경제게임 등이 고루 판매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활동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당분간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제품 판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홈케어 매출 꾸준히 증가= 발패치ㆍ쑥뜸 등을 판매하는 메디테라피 역시 최근 셀프 케어 제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다리와 발에 쌓인 피로감을 덜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패치류의 '더마릴렉스 힐링패치', '스테이 웜 릴렉스패치'의 최근 한 달간 매출이 각각 57%, 93% 늘었다. 불 없이 사용 가능한 쑥뜸 '셀프히팅 릴렉스팟' 매출도 20% 상승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건강과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상품군의 매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피부 각질 제거 및 보습에 특화된 '속살패드'와 바디라인 관리 뷰티 디바이스 '속살스핀'은 연이은 품절 대란을 겪고 있으며, 저주파 발 매트 '알앤비 매트' 역시 전월 대비 매출이 20% 가까이 늘었다. 메디테라피 관계자는 "집에서 힐링하고 가꾸려는 셀프 케어족 관심 덕에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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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티= 커피전문점에서는 항균효과로 소문난 티 메뉴가 불티나게 팔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2월 민트 블렌드 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민트잎은 비타민AㆍC, 오메가 3, 지방산,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됐 감기나 독감을 치료하는데 자주 사용되며 호흡기 질환 극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유스베리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유스베리티(백차)는 질병 발생에 원인이 되는 유기체들을 파괴시켜 녹차보다 더 높은 항균 작용을 한다.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제주 그린티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감기, 두통에 효과가 있는 허니레몬티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커피빈에서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던 '윈터 드림 티'는 면역력을 높인다는 효능이 알려지며 최근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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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서도 티 메뉴가 인기다. G마켓에서 차 음료와 전통 음료 판매는 전년보다 39% 늘었다. 특히 민트티 판매는 54%나 늘었고 기침ㆍ두통ㆍ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자차는 판매가 41% 증가했다. 녹차 판매량도 35% 늘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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