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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부산항의 크루즈선 입항이 2016년 사드 보복 조치로 이후 3년만인 지난해 첫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재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27일 부산항만공사가 발표한 '2019년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9년 부산항의 크루즈선 입항은 108회, 관광객은 전년대비 36.4% 증가한 1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크루즈 승무원 8만2000명을 포함하면 여객 수는 총 27만1000명까지 늘어난다.

앞서 2018년 크루즈선 입항은 108항차, 관광객 수는 17만3165명이었고, 2018년엔 82항차, 총 13만8865명의 관광객이 들렸었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모든 지역에서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항에서 선적된 크루즈선 용품은 식품 등 국내 생산품이 2018년 대비 23.1% 늘어난 295억원이었며, 해외선 용품도 75.3% 증가한 2602만달러, 약 312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부산항만공사는 중국을 대신해 일본, 대만 등으로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크루즈업계를 위해 항만시설사용료를 30% 감면하고 터미널 내 '크루즈 팝업마켓' 등을 개설해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중단되는 등 국내·외 크루즈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크루즈가 관광업, 선용품업, 해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산항의 전략산업인 만큼 관련 산업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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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는 부산항만공사가 동남지방통계청,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크루즈 관광객 현황 조사와 시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연 2회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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