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021년 여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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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회담을 마친 아베 총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안전하게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며 "바흐 위원장도 100% 동의한다고 답했고,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도쿄 올림픽을 치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도쿄 올림픽의 취소는 없으며, 이에 대해서도 바흐 위원장과 확인했다"며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전 세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안심하고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의 통화는 저녁 8시부터 약 45분간 진행됐다.

아베 총리는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올림픽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자 결국 뜻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 하더라도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올림픽을 연기하는 이유로 꼽힌다.


당초 도쿄 올림픽은 올해 7월24일부터 8월9일, 패럴림픽은 8월25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릴 계획이었다. 가을 이후로 올림픽을 미루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렇게 될 경우 미국프로풋볼(NFL)·미국프로농구(NBA) 등 시즌과 겹쳐 방송사들의 중계권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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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치러질 2021년 여름에는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며, 미국에서는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가 예정돼 있다. 올림픽 일정이 정해지면 세계선수권 대회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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