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내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2주 자가격리도 의무화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정부가 유럽발 입국자들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는 가운데 임시생활시설도 1000실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천 SK 무의 연수원, 경기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 7개 시설의 약 1000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부는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하도록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있는 내·외국인은 인천공항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50실), 경정훈련원(67실), 인천오라호텔(72실) 등에서 대기하며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입국자는 임시 생활시설에 약 24시간 동안 머무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거나 14일간 자가격리할 방침이다. 임시생활시설에는 공중보건의사 20명, 간호사 20명, 임상병리사 12명 등 의료인력 52명을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220명 내외의 지원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미국·캐나다 등 북미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윤 반장은 "북미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검역단계에서도 일부 확인된다"면서도 "아직 북미발 입국자가 유럽발 입국자만큼의 위험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전날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계속해서 미국 등 외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북미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진행을 검토한 부분이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럽발 입국절차 강화와 관련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의 일문일답
-최근에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었고 또 80%가량 완료된 것으로 아는데 전날부터 오늘까지 대구·경북 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원인이 무엇인지
▲대구 지역은 지금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지금 하고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확인이 되는 그런 상황이다. 경북도 경산에서 요양병원에서 나타났는데 요양시설의 근무자, 환자들 약 4분의 1을 표본조사를 해서 지금 현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는 전수조사가 거의 한 80~90% 완료됐다.
-공항에서 검역 기다리다가 감염될 우려 나온다는 얘기 있다. 유럽발 전수검사 할 때 격리시설 800곳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공항에서 검역과정에서 대기하는 부분들과 관련돼서 유증상자들에 대해서는 격리시설이 인천공항에 50개소 운영된다. 내일부터는 총 3개소의 임시격리시설이 추가된다. 유증상자를 위한 임시격리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다. 여기에서 한 190여 실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무증상자들에 대해서는 7개 시설에서 1000여실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항 검역과정에서의 대기 부분들은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들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어디까지 검토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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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고 검역단계에서도 일부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만큼의 위험도 부분들은 아직까지 아니라고 판단한다. 외국의 상황들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 등 북미과 관련되는 전수 진단검사는 검토된 부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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