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616억…전년동기比 36%↑
코로나19에 온라인쇼핑 늘어 수혜
'언택트시대'…신선식품·고가품도 주문하는 추세

다가오는 '언택트 시대'…CJ대한통운 코로나 악재에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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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0% 거래량 52,193 전일가 101,1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클릭 e종목]점유율 확대가 관건…CJ대한통운, 목표가 18만→15만원 CJ대한통운,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 참가… AI 공급망 솔루션 선보여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물동량이 급증했기 떄문이다. '언택트(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의 수혜를 크게 받았다는 평이다.


21일 미래에셋대우는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5280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5.8%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도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글로벌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계약물류(CL) 부문도 같은 기간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택배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27% 늘어난 778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둔화세를 막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중국 사업 매출(CJ로킨, CJ스피덱스, 중국법인 등)에서의 일시적 실적 부진으로 기존 예상치 697억원, 시장 전망치 766억원보다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관리 비용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의 효과를 제외해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대체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제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26%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기피 추세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판매량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커머스 소비 품목이 신선식품, 고가품으로 확대되면서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촉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물동량 처리 능력도 올랐다. 올 1분기 CJ대한통운의 예상 물동량은 3억800만 박스다. 분기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6.7% 늘었다. 일 물동량 기준으로는 약 600만 박스다. 2~3월 최대 물동량은 일 900만~1000만 박스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예상 처리량

(600~700만 박스)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과거에는 물동량이 급증하면 간선차량 및 일시적 인력 증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다면, 이제는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의 원활한 가동으로 이러한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서브터미널의 자동화와 비대면 배송 활성화로 택배기사의 일처리 능력도 향상된 점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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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3만3500원이었다. 류 연구원은 "중국 내수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2분기부터는 중국 실적 부진폭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택배 부문 성장도 한층 확대되며 동사 주가의 상대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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