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초대형 오피스 씨티스퀘어 6개월 만에 공실률 '제로'
골프장 '클럽디보은' 운영 1년만에 매출 20% 성장
올해 예정 IPO 청신호…기업가치 3000억원 이상 전망

씨티스퀘어 빌딩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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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대체투자 자산 통합관리(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 이도가 고객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제고(밸류애드) 전략으로 고객 자산가치 상승에 잇따른 성과를 나타냈다.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올해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도는 19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오피스빌딩 '서울 씨티스퀘'의 공실률을 0%로 낮췄다고 19일 밝혔다. 이도가 임대·자산관리 등 종합 운영·관리를 맡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이전에 씨티스퀘어는 임대를 시작한 지 1년여 동안 빌딩 전체가 공실 상태였다.

씨티스퀘어는 SK그룹의 부동산 디벨로퍼인 SK D&D가 시행사로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 을지로 도심(CBD) 지역에 지난해 7월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000㎡(약 1만1600평) 규모로 준공됐다. 기존에 홍콩계 투자회사 오라이언파트너스가 권리를 소유하고 있던 자산이다. 이도 관계자는 "주변 대형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 투자자의 우려가 컸으나, 약 6개월 만에 공실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도는 책임경영을 위한 투자, 차별화된 종합적인 운영·관리 역량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이도는 현재 기존 오피스 관리 회사와 달리 자기자본투자(PI), 자산관리(PM), 임대관리(LM), 시설관리(FM)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스퀘어 위탁을 맡으면서 오피스 공실률에 대한 매출 보전까지 제시하는 등 고객의 자산 가치상승을 위한 책임경영을 실현했다. 현재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제2청사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커피숍과 피트니스센터, 음식점 등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도의 밸류애드 전략은 골프장 부문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2018년 5월부터 운영 골프장 '클럽디(CLUBD) 보은'은 1년 만에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이도가 운영을 맡을 당시 이 골프장은 코스 및 클럽하우스 공사 미완료, 운영 장비 및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도는 금융회사와 협업해 과감한 시설 투자를 해 골프장 공사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 시설 관리 등 책임 경영을 실현해, 현재 충북 지역에서 최상위 퍼블릭 골프장으로 부상했다. 이도가 관리를 맡은 또 다른 골프장인 '클럽디 속리산'과 '클럽디 금강'도 15%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민간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PI 투자를 통해 인천 수도권 환경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진행했다.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사업장 및 건설 혼합 폐기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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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는 관리 자산들의 가치 상승이 IPO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 관계자는 "증권업계는 이도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250억~260억원으로 평가했다"면서 "여기에 동종업계 평균 멀티플인 EV/EBITDA 12~13배를 적용하면 3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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