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19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모니터링 조사'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19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모니터링 조사'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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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전국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이달 19일 영남(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20일 호남(광주·전남·전북), 23일 수도권(인천·경기) 및 강원, 24일 충청(대전·세종·충남·충북) 및 서울 등 각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전국조합을 대상으로 마지막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국 순회 간담회는 19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경남 소재의 슈퍼마켓, 전통시장, 유통상가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4명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조달청, IBK기업은행 부산지역본부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수장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영남권 중소기업협동조합 57개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현장 논의가 이뤄졌다.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 영남권 중소기업인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출입관련 조합 관계자들은 '중국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납품차질과 주문 중단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국 방문기회 제한 및 대외 활동 기피로 인한 영업활동 차질'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9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9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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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서비스관련 조합 관계자들은 '각종 모임 및 외출 자제로 인한 내방고객 감소와 매출 급감', '물류센터의 라면 등 일부 생필품의 수급 애로' 등을 토로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채용 업체들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매출주문 물량이 줄어들어 신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을 지연시키거나, 계약을 취소해야 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중소기업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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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은 또 "18일부터 병행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에 정책과제를 건의할 예정이다.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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