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 재소환…'합병·승계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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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19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최 의장을 소환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발생한 삼성물산 가치 하락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실관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캐묻고 있다. 최 의장은 지난달 11일 한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최 의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를 지냈다. 이후 통합 삼성물산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검찰은 삼성 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설정하기 위해 합병 직전 해외공사 수주 등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 등으로 삼성물산 회사 가치를 고의로 하락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김신 전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와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최지성 옛 미전실장(부회장) 등을 연이어 소환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환 조사를 최소화하라는 대검찰청 방침에 따라 삼성 관계자들의 추가 조사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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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수사는 사실상 이 부회장 소환과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결정만 남겨둔 상태다. 검찰은 조만간 이 부회장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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