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기업어음 매입‥기업도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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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을 막기 위해 현금지급과 기업어음(CP) 매입이라는 '쌍끌이'카드를 꺼냈다. 1조달러(약 124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대책과 함께 중앙은행이 CP를 사들이겠다는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소상공인 대출과 안정자금 지원 등을 포함해 1조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의회와 협의 중이다. 당초 8500억달러 규모였지만 개개인에게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대책이 추가되면서 1조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양책 규모가 1조2000억달러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 대출 3000억달러, 안정자금 2000억달러, 현금지급 2500억달러가 각각 책정됐으며 납세기한 연장에 따른 비용도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현금지급이다. 정부내에서는 2주안에 미국인 1인당 1000달러를 지급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 대상은 제한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게 가겠다"며 추진할 의사를 밝혔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을 필요로 하고 대통령도 현금을 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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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CP 매입을 발표해 기업도산 위험 방지에 나섰다. 앞서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 카드에도 증시가 폭락하자 더욱 직접적 지원책을 꺼내든 것이다. 이에 따라 Fed는 CP 매입기구를 설치해 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 정책은 QE, 제로금리와 함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시행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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