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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연방정부에 500억달러(약 62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봉쇄 및 이동 금지령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 항공업계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델타, 아메리칸항공 등을 대표하는 미 항공운송협회는 이날 정부로부터 250억달러 규모의 대출과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지원을 위한 25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항공운송협회는 소속 회원 업체인 7곳이 현 위기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원하는대로 5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면 이는 2001년 9·11 테러 당시에 있었던 자금 지원보다도 많은 금액이 된다. 항공운송협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민간 여객기에 대한 수요 감소는 미국 항공업계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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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정부가 항공사에 대한 단기 유동성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항공사들을 100% 지원하겠다”면서 "이건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그들의 백스톱(안전장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우리는 항공사들이 망할 것이라고 보고있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현금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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