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창의적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기술 불확실성 해소, 상용 서비스 가능성 확대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창의적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첫 시행해 11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자유공모로 총 9개 내외를 선정해 과제당 4억5000만원 이내,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사업목표 및 이해도 ▲사업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기술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일자리 확대 등이다.
NIPA는 선정된 기업에게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 시제품 설계 및 구현, 시범 시스템의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안정성?보안성 등에 대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한다.
지난해 선정된 11개 기업들은 사업 수행을 통해 특허출원 5건, 저작권등록 9건, 양해각서(MOU) 3건, 투자유치 2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구직자들의 자격 증명을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신뢰성을 담보한 디지털존은 오는 4월 취업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전문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PoC 지원사업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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