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교대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휴게실로 향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13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교대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휴게실로 향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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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짧은 시간 내 급증하면서 치료시설을 찾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중인 대구지역 환자가 400명대로 줄었다고 보건당국이 14일 밝혔다. 일주일 전 2000명을 훌쩍 넘겼으나 그간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결과다. 이른 시일 내 각 환자별 중증도 분류를 마쳐 모두 입소시키겠다고 당국은 전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노홍인 제1 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 16개 생활치료센터에서 대구ㆍ경북지역 경증환자 2707명(13일 기준)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면서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경증환자 90여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면서 입원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 환자를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환자 62명(오전 0시 기준)이 추가로 확인되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99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401명이 격리해제됐으며 51명이 사망, 아직 5500여명이 격리가 필요한 상태다. 중증도에 따라 음압병상이나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한편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증상을 관찰하는 정도의 가벼운 치료를 받고 있다.


그간 대구시 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환자 중증도를 분류해 입원이나 입소 여부를 가리고 있으나 아직 400여명은 중증도 분류 등이 끝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노 통제관은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격리중인 환자라도 (증상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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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사 5명이 3교대로 자가격리중인 환자에 대해 의료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살피면서 문제가 있을 때 대구 동산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메디컬체크를 하고 병원에 입소하거나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라며 "자가격리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빨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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