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결연한 각오
美 의회 주치의 "美에서만 7000만에서 1억5000만 걸릴 수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결국 왔다. 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상태가 계속되면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것이다. 우리는 국민을 지키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


11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는 상황에서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국만 담화는 메르켈 총리의 코로나19 관련 첫 대국민 메시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제 전문가들은 독일이 그동안 재정과 관련해 오랫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깨뜨리고 공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메르켈 총리 역시 "극히 예외적인 상황",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등을 언급했다.

코로나19에 전 세계 인구 60~70%가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은 감염병 관련 학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된 내용이다.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었다.


미국 내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나왔다. NBC방송에 따르면 브라이언 모나한 미 의회·대법원 주치의는 한 비공개 회의에서 미국인 가운데 7000만명에서 1억50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내놨다는 것이다. 미국 인구가 3억3000만명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인구 절반 가까이가 감염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AD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역시 "사태는 더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