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코로나19에 선포한 '팬데믹'이란?...전염병 위험도 최고등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팬데믹(pandemic)은 그동안 출현하지 않았던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정의했는데, 2009년 'H1N1 플루(신종플루)' 이후 11년 만이다. WHO는 당시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자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그리스어인 '판데모스(pandemos)'에서 따온 말이다. 데모스는 인구를 의미하고, 판은 모두를 뜻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세기에 적어도 4차례의 인플루엔자, 20세기 들어 3차례 팬데믹이 발생했다. 역사에서 가장 심각했던 사례는 1918년 '스페인독감'이다. 당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5억명이 감염됐으며 사망자만 500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이란, 한국,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유엔(UN)은 팬데믹에 대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최소한 두 곳 이상의 지역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수준의 발병'을 일으키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코로나19가 이 같은 조건을 이미 충족했다면서 중국에서 처음 발병해 이미 4개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남극 대륙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륙으로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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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분류한 전염병 위험도 6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에 해당하는 사태다. WHO의 전염병 위험도 단계는 ▲1단계 동물 간 전염 ▲2단계 사람 간 전염 ▲3단계 다수 사람 간 전염 ▲4단계 유행병 초기 ▲5단계 2개 국가 이상에서 유행 ▲6단계 세계적 대유행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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