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일부터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특별점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빙기는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반이 이완돼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므로 급경사지와 건설현장의 시설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159곳과 아파트?건축물 등 46개 건설현장에 대해 공정률 50% 미만인 현장과 위험요인이 많은 옹벽, 석축, 절개지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또 대규모 절개지,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에 취약한 굴착공사, 추락 가능성이 높은 장소의 작업,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서구 마륵동 아파트 진입로 공사 현장 근로자 매몰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인 굴착 비탈면 적정 기울기 준수 여부, 흙막이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의 적정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커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빅데이터화 해 체계적으로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배광춘 시 재난예방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위험을 발견하면 국민안전신문고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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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지난해 해빙기 급경사지 158곳, 재난취약시설 53곳을 점검해 적합 94곳, 부적합 117곳 250건을 지적해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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