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음 달 클라우드 넥스트 2020 행사를 가상공간에서만 개최하기로 한 데 이어,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도 취소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구글은 매년 수천명이 참석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구글 대변인은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환불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우려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현장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향후 몇주 동안 I/O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연중 최대 행사인 I/O는 구글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다. 그간 구글은 이 자리에서 안드로이드, 구글 포토 등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해왔다. 지난해 참석자는 7000명 상당이다.

CNBC는 "지난해 행사에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개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거니는 사진이 찍혔다"며 "개발자들이 구글 경영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구글은 당초 4월 6∼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0' 행사를 취소하고 가상공간에서만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약 3만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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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구글은 해외 직원들의 여행을 금지하고 현재 여행 중인 직원들에게는 귀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CNBC는 "코로나 19로 큰 행사를 연기, 취소하는 IT기술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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