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독립운동시설 개보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 사업 특성을 살려 지난 2015년부터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내외의 노후화된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희영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단재신채호기념관 등 모두 9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이 가운데 단재신채호기념관은 신채호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저서,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출입구와 전시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돼 있었다.

이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는 신채호 선생의 애국활동과 관련된 전시물들을 전시관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 지난해 하반기에 기념관을 재개관 했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의 출입구와 전시실 등에 LG하우시스의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전시내용 보완 및 시설물 개선 공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자택을 개보수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이를 함께 기억하기 위한 차원이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포함한 14명과 국내 6ㆍ25 참전용사 9명, 해외 참전용사 3명 등 총 26명을 선정해 이들의 자택에 창호, 바닥재, 엔지니어드스톤 등의 자재를 활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