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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12% 동시간대 1위, 유재명 새 건물주로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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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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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7회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유재명 분)가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단밤포차를 찾아가 본격 대결을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단밤 포차의 메뉴를 먹어본 장회장은 이정도로는 장가에 대적이 안된다며 대강 포기하고 살라고 박새로이에게 충고한다. 이에 박새로이는 그럴 수 없다며 장회장에 맞설 뜻을 밝힌다.

이어 장회장은 장가가 거의 쓰러져갈 때 아버지의 보험금 전액을 장가에 투자한 이유를 물었고, 박새로이는 장가가 그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대답한다. 또한 장회장이 최근 거액을 재투자한 이유를 거듭 물어보자, 박새로이는 자신이 신경쓰이느냐며 강하게 나왔다.


장회장과 박새로이의 신경전이 끝난 후 조이서(김다미 분)는 지나친 대응이었다고 지적하는데, 박새로이는 싸움엔 선빵이 중요하고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라는 의미있는 말을 던진다.


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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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새로이의 뒤엔 이호진(이다윗 분)이 있었다. 과거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당하기만 했던 이호진은 이를 악물고 공부해 펀드 매니저가 된 것. 이후 수감 중인 박새로이를 찾아가 서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장가의 복수를 준비해 온 것이다. 여기에 장가 그룹 이사 강민정(김혜은 분)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 사람의 공조가 시작된다.

이로써 장가 지분 1%에 해당하는 19억 주식을 보유하게 된 박새로이에게 이호진은 너무 빨리 이빨을 드러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아버지를 죽게 한 뺑소니 사고 담당 형사를 찾아간다. 박새로이는 형사에게 자수하라고 말하지만, 형사는 어린 딸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박새로이와 함께 형사를 찾아갔던 조이서는 박새로이의 새로운 사정을 알게 되고, 팔뚝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며 자신의 상처인 양 아픔을 느끼고 울면서 마음 속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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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장근수(김동희 분)와 장근원, 장회장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장회장에게 부름을 받고 가는 길에 장근원과 마주친 장근수는 여기 왜 왔냐고 다그치는 근원에게 기죽지 않고 맞서 근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단밤포차를 관두고 유학을 가라는 장회장에게도 박새로이를 옹호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펼쳐질 이들 부자의 관계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한편 단밤포차에 새로운 건물주가 등장, 월세 인상에 계약 기간 만료 후 바로 가게를 비워 줄 것을 요구하는 서류를 보낸다. 직원들과 함께 골몰하던 박새로이는 새로운 건물주에게 전화를 거는데, 새 건물주는 다름 아닌 장회장이었다.


장회장이 단밤포차의 새 건물주가 되면서 박새로이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이태원 클라쓰' 8회는 22일 밤 10시 55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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