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들을 기억한다" 나탈리 포트만, 여성 감독들 이름 새긴 드레스 화제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성 감독들의 이름을 새긴 드레스를 입어 화제 되고 있다.
11일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젯밤 놀라운 업적을 인정받지 못한 이 놀라운 여성들을 기억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게시한 영상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나탈리 포트만은 잎사귀 모양의 수가 놓인 시스루 드레스에 검정 재킷을 걸쳤다. 영상 속 포트만은 검지 손가락으로 재킷의 옷깃을 가리킨다.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재킷 옷깃에는 세계 각국 여성 감독들의 이름이 자수로 새겨졌다.
재킷에는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허슬러'의 로렌 스카파리아, '페어웰'의 룰루 왕 등의 이름이 수 놓였다.
나탈리 포트만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여성 감독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 제작한 의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LA타임즈 인터뷰에서 "놀라운 작업을 해내고도 인정받지 못한 여성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8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감독상 후보를 소개하며 "전부 남자인 후보자들을 소개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이스라엘 출신의 배우다. 그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