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국민 철수 위해 우한에 마지막 전세기 보낼 것"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자국민의 추가 철수를 위한 마지막 전세기를 보낸다.
5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후베이성에 남아있는 영국 국민과 그들의 가족을 철수시키기 위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 비행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떠나기 위한 영국 국민에 대해서는 등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정부에도 전날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 확산을 피해 중국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전세기는 이달 9일 우한을 출발해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자국민 83명을 귀환시켰다. 또 다른 영국인 11명은 이달 2일 프랑스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에서 철수한 바 있다.
프랑스 전세기에 탑승한 벨기에 여성이 감염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 전세기를 이용한 영국인 중 한명은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옥스퍼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제외한 전원이 현재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 지역의 애로우 파크 병원에서 2주간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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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별도로 이달 4일 영국민 8명과 가족 6명은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떠났다. 현재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명으로, 요크대 학생과 가족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뉴캐슬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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