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숨은그림…위조지폐 확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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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갈수록 위조지폐를 제작하고 유통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며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연간 신고된 위조지폐는 267장에 달한다. 위조지폐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국은행은 위조지폐를 확인하려면 기울여 보고, 빛에 비춰보고, 지폐를 만져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5만원권의 경우 밝은 곳에서 비춰봤을 때 숨은 신사임당 그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5만원권을 기울여 보면 각도에 따라 다른 무늬가 띠형 홀로그램에 나타나는지 봐야 한다. 신사임당 숨은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 태극,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야 한다.


또 은행권을 기울였을 때 노출은선 안에 있는 태극무늬가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하는 것 또한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방법이다.

1만원권의 경우에도 우선 밝은 곳에서 은행권을 빛에 비췄을 때 세종대왕 숨은 그림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또 은행권을 기울여보면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 태극과 숫자 10000, 4괘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봐야 한다.


1만원권과 5만원권 모두 그림과 문자 숫자 등의 부위를 만져 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볼록인쇄 기법 역시 위폐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한은이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은이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267장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347장 줄어든 것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적다. 위폐의 제작ㆍ유통이 극히 제약되고 있고, 위폐범들을 조기 검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데 따른 것이다.


발견된 위폐 중에는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115장으로 가장 많았는데 직전해 대비로는 156장(57.6%)이나 감소했다. 만원권 역시 95장으로 직전해 대비 182장(65.7%) 감소했다. 5만원권 발견 장수는 47장으로 직전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새로운 위조시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 195개 중 새롭게 발견된 것은 52개로 직전해(67개) 대비 15개 줄었다.


위조지폐는 한은에서 88장, 금융기관에서 165장이 발견돼 주로 금융기관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40장으로 대부분(84.8%)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5장으로 직전해(0.12장) 대비 크게 줄었다. 일본(0.12장)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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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해달라"며 "위조지폐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와 처벌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현행법상 위폐는 받은 뒤에는 보상이 안 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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