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계기관 대책회의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계기관 대책회의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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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구와 경북 각 시·군이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잇달아 취소했다.


대구 북구는 매년 1만명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금호강 정월 대보름 축제를 신종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전격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달서구도 월광수변공원에서 열기로 한 달 배달맞이 축제를 취소했으며 남구도 신천둔치에서 열려던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달성군 등 대구지역 다른 기초단체도 대부분 대보름 행사 취소를 검토 중이다.

경북 안동시도 낙동강 변에서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윷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와 같은 대보름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경주에서는 축제위원회와 안맥회 주관으로 서천 둔치와 칠평천 둔치에서 각각 열 예정이던 대보름 축제를 취소했다.


구미 금오대제 등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축제, 상주 정월 대보름 다리밟기 등 민속문화재, 김천 달맞이 축제, 영천 시민 한마당도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하지 않기로 했다.


청도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 개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나 현재로선 취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청도천 둔치에서 경북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한 민속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위에서 경계 단계로 높인 데다 도내에서도 의심 신고자가 늘고 있어 시·군마다 추이를 지켜보며 정월 대보름 행사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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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많은 인파가 모이면 신종 코로나가 확산할 우려가 있어 앞으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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